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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경제교육 1탄>> 가정내 청소년자녀 경제교육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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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청소년 등록일 10-07-01 00:00 조회수 8,598 영역 생활습관/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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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녀경제교육 1탄 ◈



    《 가정내 청소년자녀 경제교육 왜 필요한가? 》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지금껏 돈에 기초한 금융활동과 저축 및 소비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지식에 대해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그 어느 곳에서도 체계적으로 배우질 못했습니다. 이는 '아이들은 돈을 몰라도 된다’는 우리나라의 그릇된 전통관념과 안이한 교과과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지식의 무지 속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은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금융문맹은 여러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일차적인 원인은 ‘가정 내 금융교육 부재’에서 연유한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가정 내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이 왜 필요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미국에서는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은 어떻게 시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로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생활공간입니다. 모든 교육이 그러하지만 금융교육에 있어서는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정 내 자녀금융교육은 구체적인 소비행태가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금융교육의 1차적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돈을 바르게 다루는 방법을 배우면 나중에 커서도 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가정 내 자녀금융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과 의사결정 능력을 심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중·고등학생)들은 금융에 대한 개념과 지식이 부족한 탓에 장차 부자나 CEO로서 살아갈 가능성보다는 금융문맹자로서 살아갈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금융 이해력은 초등학생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은 각각 55.5점(2007년 기준)55.3점(2009년 기준)으로 초등학생의 금융 이해력 점수인 57.5점(2008년 기준)에 비해 낮습니다. 이는 초등학교 때는 가정 내에서 금융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다가 중학생 이후로는 입시로 인해 가정 내 금융교육이 소홀해 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정 내 자녀금융교육의 목표는 작지만 꼭 필요한 ‘생활 속의 지혜’ 가르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금융교육은 자녀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으로서 그 의미를 지닙니다. 건전한 소비자가 건강한 경제를 이끈다는 점에서 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은 ‘중요한 미래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 내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은 주어진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선택할 줄 아는 경제적 소비자,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올바로 이용할 줄 아는 건전한 금융소비자, 그리고 돈에 대해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경제인 양성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
    중앙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경제학박사
    (현)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자문위원회> 위원 /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금융교육 전문강사>
    2007년『어린이를 위한 맛있는 금융이야기』발간
    2008년 고등학교 <금융일반> 교재 공동집필 (서울특별시 교육감 인정 우수교재 선정)
    '금융'지,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 우등생논술(천재교육) 칼럼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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